블라블라

'영화,책,음악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6건

  1. 부모와 아이사이
  2. <행복한 앨리스> 또박또박 이야기
  3. 벌레시리즈 세권
  4. 통일로타고
  5. 눈먼자들의 도시
  6. 괴물을 보다

부모와 아이사이

영화,책,음악 이야기
적는다 적는다 하다가 미룬게 몇달 지난거 같으네요.
예전에 읽던 기너트 박사의 "부모와 아이사이"
우리 아이에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할지 가르쳐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읽을때 감동하고 결심 하면서도 항상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게 미안하지요.
요점 정리를 해두고 여러분과 같이 보고 저도 까먹을만하면 볼려구요. ^^

제가 사실은 옛날부터 요점정리를 너무 잘했어요. 페이퍼나 시험에서도 다른친구들은 몇페이지씩 써내려가는데 전 그걸 못했거등요.

거의 마지막에 고맙게도 간단 명료하게 정리를 해주십니다. 제가 다시한번 더 정리를 해볼께요.

우리가 아이를 대하면서 대화를 할때에는

1.거절하지 말고
2.부인하지 말고
3.비난하지말고
4.모욕을 주지말고
5.분노하지 말고

인정해야한다.

1.거절하지말고.
예)무슨 그런 미친생각이 다 있어? 그렇게 하는건 절대 안돼
->너는 그렇게 생각한거니?  그렇게 하고 싶은거구나.

2.부인하지말고
예)반찬이 짜다고 투정하면"소금을 많이 안넣어서 짜지않은데 무슨말이니?"
수영장물이 차다고 투정할때"따뜻한물이야 참고 들어가"
->오늘은 입맛이 짠가보네  물이 차게 느껴지는구나?

3.비난하지 말고
예)숙제를 안할때 "그렇게 게을러빠져서 어떡할거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거나 늑장을 부릴때" 언제까지 그렇게 늑장부릴꺼니!"
-->길잡이를 해주어야한다.
"숙제를 해야지 선생님께 혼나지 않을꺼야. "
"여유부리다간 늦을지도 몰라~서두르자"

4.모욕을 주지말고
예)친구에게 돌을 던지다니 정말 나쁜애구나!
니가 뭐가그리 대단한데?
->친구에게 돌던지는 일은 나쁜짓이야 그러다가 다칠지도 모르거든 다른사람을 다치게 해선 안돼.
네가 생각하는게 틀릴수도 있다고 생각해.

5.분노하지 말고.
화가 날때는 엄마또는 아버지의 감정을 "나" 라는 말을 넣어서 감정표현을 하는게 좋답니다.
"네가 그렇게 행동해서 엄마가 화가 난다""깜짝놀랐어, 실망했어."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우리아이들이 뭔가를 잘했을때 너무 극찬의 칭찬은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을 해냈을때 그일에대한 구체적인 사실,특별한 행동을 언급해야 한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반에서 뭔가를 잘해 상을 받거나 선생님꼐 칭찬을 들었을때
"넌정말 대단한 아이야 나중에 큰인물이 될거다 " 보다는 "역시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니깐 결과가 좋구나 담번에도 잘해봐~"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모든것은 아이를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에대한 귀절이 있었는데 못찾겟네요.

시간나시면 한번 읽어보시구요, 시간 없으시면 저위에 제가 요약한거(^^) 한번씩 봐보세용. ㅎㅎ

<행복한 앨리스> 또박또박 이야기

영화,책,음악 이야기
승하가 한창 창작에 관심을 보일때.서점 책장 구석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예요.
알고보니 신간이었는데 외국에서 논술도서로 쓰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전에 비룡소에서 출판된 나는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구입했었는데(나중에 후기올리겟습니당)
그 시리즈에 비해 일단 그림이 화려하고 만화식으로 되어있습니당. 책읽기 시리즈는 다 흑백 일러스트인데반해 이 책은 완전 칼라에 톡톡튀는 그림들입니다.

내용면에서는.. 자연과학과 결합된게 50프로 정도 됩니다. 거기다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삼단계로 나누어져있는데 마지막 단계는 제법 글밥이 많은데도 끝까지 다 들어주더군요

승하의 경우는 제법 내용이해까지 하면서 봅니다.

몇권은 혼자 앉아 읽더니 요즘은 스스로 읽진 않네용. 책읽기도 리듬을 타는건지..

요고 여섯권 리뷰할께요. 자세한 사항은여기 참조




프랭클린의 곰돌이
 
벤자민 크랭클린이 피뢰침을 발명하게되는 이야기를 벤자민의 곰돌이 인형과 함꼐 풀어나가요.
표면적으론 곰돌이 이야기를 하면서 속내는 피뢰침이야기인거죠.
이거보고 아이들이 건물마다 뽀족히 솟아있는 피뢰침들을 발견하곤 옛날엔 없었는데 지금은 다있네~
이러더군요. 아는만큼 보인다는게 아이들한테도 적용되는 순간이었습니당.




동네에 천둥벼락이 쳐서 교회에 불이나고

 

벤자민은 곰돌이와 함께 연으로 번개를 맞는 실험을 합니다.
여기서 전기에 관한 얘기가 나오구요
 

전기가 쇠로 전달되는 원리로 벼락을 피하는 원리를 알아내는 순간입니다.


 


다시 천둥벼락이 쳐서 교회가 불타기전 곰돌이가 연을 가지고 꼭데기로 올라가죠.
그리고 그줄에 연결된 쇠심지를 벤자민이 땅에 박아 화재를 피한다는 내용입니다.
 

 
드래곤 보이

소설처럼 시작합니다. 할아버지가 맨날 언덕에서 뭔가를 기다리는 내용이예요.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데, 불을 구하기 어려웠을때 불을 구했던 방법이 뭐냐면 동ㄴ네 산에 사는 용들이 내뿜는 콧김을 붙여오는 거였대요. 용감한 사람이 그걸 붙여왔는데 실수로 마을이 다 타버리는 얘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그 화재때 집을 잃은 아기를 용들이 키우게되는데, 이아이는 자기가 용인줄 알겟죠?
 

 
다른 용들은 스스로 불을 만드는데 스스로 불을 만들수 없는 이아이는 의기소침하다가 드디어 불을 만들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이 얘를 발견하고 이아이는 엄마도 찾게 됩니다만,
자기를 키워준 용들을 그리워 하면 살게되지요.
용은 2백년만에 깨어나기때문에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결국 그아이가 바로 이 할아버지이고 그래서 매일 엄마용을 그리워하면서 언덕에서 용들이 깨어나길 기다린다는 내용입니다.

 

시간의 어딘가에서 온 이방인.

쪼금 어려운 시간의 원리를 이야기하는 책인데요, 타임캡슐, 미래 등등 아직 생소한 얘기들이라 이해를 확실히하는지는 잘 모르겟더군요.

친구들이 타입캡슐을 만들어 뒷마당에 파묻은후 똑똑한 친구가 이걸 미래에 누군가 봤다면 현재로 찾아올 것이라고 말하니 그말을 들은 다른 친구가 장난을 치는 내용입니다.



이거보고 승하에게 승하는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그러니깐 "지금은 예전에 갔었던 바다에 다시 가고싶고 나중에 커서는 2006년 지금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해서 엄마눈시울을 붉히게 했답니당.ㅠㅠ

 
눈덧신토끼

겨울이 되면 보호색으로 변하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눈덧신토끼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발부터 색깔이 변하자 다른 동물이 겨울이되면 온몸이 하얘져서 결국은 눈과함께 녹아버리게 된다는 무식한 말을 합니다.

 그말을 들은 눈덧신 토끼가 여러 동물들을 찾아다니면 자기가 눈과함께 녹지않을 방법을 찾지요.

 그리고 같은 동료인 나그네쥐를 만나 모든설명을 듣게 되지용.^^

 
메티의 생각모자

항상 덤벙거리는 메티. 문을 닫지않고 들어오자 왜 문을 닫아야되는가 아빠가 물어봅니다.
메티는 모른다고 그래요. 그러자 아빠는 생각모자를 쓸때가 됬다고 그럽니다. 그리고 생각모자를 찾아 쓰면 왜 그래야되는지 알게된다고 말이죠.

"사고"를 해야하는 이유에 관한 책이더군요.
실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썻습니다 ㅋㅋ 왜 아이들이 다 알면서 귀찬아서 하지 않는다던가 모른척 하는 일들이 많잔아요? 이책을 읽고는 화를 내지않고 "생각모자" 한마디로 다 해결이 되더군요.



상자옮기기 대작전.

어느날 집앞에 알수없는 큰 상자가 와있어요.
아무도 옮길수 없습니다. 동네는 난리가 났어요.
친구 하나가 옛날 피라미드를 옮겼던 원리를 책에서 찾아내고 이 무거운 상자를 옮겨간단 내용입니다.
지렛대와 바퀴의 원리가 나와요.  

알고보니 그 상자안에는 동물원에서 옮기다 떨어뜨린 코끼리가 들어있었습니당.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좋아할 책인거 같습니다.

벌레시리즈 세권

영화,책,음악 이야기
제목만 보고 무슨 자연관찰책이냐 싶었겟지만 아닙니다.
우리나라 작가가 그린 휘황찬란한(!!) 그림들로 가득찬 재미있는 책이지요.
재미만 있느냐!! 배울것도 있는 책이란 말씀!

이책의 평을 보면 토나올거 같다 머리가 어지럽다.. 이런것도 있는데요, 아이들은 진짜 너무 좋아합니다.
작은 토시도 놓치지 않고 다 읽어보더군요.
엄마가보기엔 무슨 낙서 같아보이는 그림입니다.


내용을 말씀 드리자면 재미있는 우리말에 관한 이야기구요, 책에있는 글자를 먹는 벌레를 빌어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웃겨요. ㅎㅎ

예를 들어 혼자서도 신나벌레는 정말신났어.에 나오는 신나벌레는 책에나오는 글자를 모아 색깔을 만들어먹지요. 그러면 자기몸이 그 색깔이 되요.






그렇게 혼자서도 신나게 노니깐 시샘하는 친구들이 이상한 글자들을 모아주는데 그 글자가 이상한 색깔을 나타내는 색깔인거죠.
시푸르둥둥, 누르스름, 푸르딩딩 이런거요.





그러다가 나중엔 이상한 색깔(아이들이 잘 쓰지않는 무채색)들을 만들며 논다는 이야기입니다.
시궁창에 걸레빤 색깔 이런거요..@@

생각만해도 깜짝벌레는 정말 잘놀라

이책은 무서움을 잘타는 깜짝벌레가 무서움을 이겨내는 이야기인데, 그걸뭐라그러죠.. 생각이 갑자기안나네. 덜그덕덜그덕쿵쿵->달그닥달그닥콩콩 이런 말들로 바꾸어 생각한단 얘기입니다.
물론 그림은 신나벌레보다 한층더~ 정신없습니당.





씹지않고 꿀꺽벌레는 정말 안씹어

여기나오는 꿀꺽벌레는 음식글자를 먹는데 씹지않고 먹어서 맛을 모르다가 맛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표현들을 배우면서 씹어먹어 맛을 안다는 얘기인데 달짝지근, 얼근한 등등 맛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표현들을 담아냅니다.








중간중간에 정신없는 퍼즐들과 웃기고 복잡한 벌레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마지막으로 그나마 잘생긴 신나벌레그림으로 마무리~


통일로타고

영화,책,음악 이야기

작년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인데 덧글이 달렸길래 들어가보니 운동회때 이노래로 율동을 한다네요.
오잉~~ 깜딱 놀랐습니다.
통일 이란 말을 아직도 쓰고는 있구나... ㅎㅎ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말인줄 알았거등요.
가슴이 뭉클해 왔어요.

많은 아이들이 이노래를 듣고 행복해졌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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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타고

나도야 여행 간다 통일로 타고 간다
나를 막는 것 하나 없고 모두가 우리 땅이다

휘휘휘 휘파람 불며 걷는 길옆의 들판에는
총칼 대신 호미 들고 노래하는 군인 아저씨들

칙칙폭폭 기차가 밀을 싣고 북녘에서 달려오면
목화밭에는 견우직녀 반갑게 손을 흔들며
한 목소리로 노래하네 랄랄라 새 조국 건설의 노래

(간주)

임진강 건너는 뱃길따라 강물도 노래하고
아니 벌써 북에 다 왔나 예전에는 열흘이 걸렸다는데

덜컹 덜컹 공장의 기계소리 신명나게 돌아가고
평양 사투리 아저씨가 나보고 동무라 하며
내 손을 꼭쥐고 다짐하네 야야야 새조국 건설의 약속
한 목소리로 노래하네 랄랄라 새 조국 건설의 노래




 

눈먼자들의 도시

영화,책,음악 이야기


오랜만에 인상적인 책을 읽어 서평을 남겨봅니다.

읽어내려가기가 힘들다는 평들이 많던데, 정확히 하루 반만에 다 읽었어요. 굉장한 흡입력이예요.
후편격인 "눈뜬자들의 도시"를 구입하면 덤으로 준다기에 같이샀는데, 혹시나 읽으실 분들은 덤으로 주는거말고 정상적인거 사세요. 덤으로 오는거는 문고판-옛날 삼중당 문고책 크기 으로 와서 눈이 좀 아프더라구요.

일단 이 책을 펴보면 왜 읽어내려가기가 힘들었냐를 알게됩니다. 문단이 하나도 없어요. 단락도 없구요. 그냥 한페이지에 글자가 빡빡~ 하죠. 우리왜 학교때 빡빡빡이 숙제처럼요.
그리고 이름이 없어요. 주인공들의 이름이 하나도 안나와요. 그냥 의사부인, 의사, 썬그라스낀 여자.. 이런식이죠.
내용자체도 그렇습니다. 도시 사람들이 하나둘씩 눈이멀어가는 전염병에 걸리게되는데, 도시전체가 그렇게되버려요. 그담은...?? 상상보다 훨씬더 심한 지옥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힘들어요.

인간이 가질수 있는 존엄이란 무엇이며, 사회에 법이나 질서가 없다면 인간의 본능은 어디까지 내려갈것인가. 우리가 지킬수있는 인간성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사회가 구성되어지는 기초, 우리가 마음대로 살아갈수 없는 이유.,. 이러한, 정말 이론적으로만 배우고 전혀 감이오질 않았던 질문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수있도록 해주더군요.
왜 이책을 쓴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는지. 도 100% 이해가 되구요.

읽는 내내 답답하고 가슴이 무거워서 그걸 얼른 털어버리려고 빨리 읽어내려간것도 같으네요.

추천합니다.  

괴물을 보다

영화,책,음악 이야기
개봉관에서 내리기 전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어제 자동차 극장에서 아이들과 보았다.
아무래도 화질도 좀 떨어지고 대사전달도 좀 그렇고. 더우기 급박한 장면이 나올때마다 무섭다고 떠는 애들 때문에.. 정신집중이 어려웠지만 아이둘의 희생을 감수하고 본 영화치고는 뭐 /

재미로 평점을 매긴다면.. 별 네게정도?
사람들의 평이 극과극을 달리긴 하지만 나에겐 재미있는 영화였다.

1.일단 이영화가 반미영화라는 평.
이거 맞는말이다. 정성일의 영화평대로 봉준호는 이영화로 제대로 커밍아웃을 한것 같다. 하기야 준호가 저번대선때 박찬욱과 함께 민노당을 지지한다고 했을때 이미 한거겟지만, 이번 영화로 그는 스스로 자신이 좌파라는 선언을 한거다.
괴물이 어떻게 해서 생겨나느냐에 대한 설명.(미군때문이라는거) 바이러스니 뭐니.. 없는걸 만들어내고 거기 휘말려 사람들의 말을 듣지않는 정부와 매스컴에 대한 표현. 머리에 구멍이 뚫리고 탈출한 강두가 뛰쳐나온 컨테이너박스 밖에 있던 고기를 궈먹던 미군들... 을 봐도 바로 알수 있다. 결국 이 영화의 모든 내용(괴물이 말들어지고 죽게되는)은 미군때문이다.

2.이영화가 가족영화라는점.
이거도 맞는 말이다. 이 사실은 이영화가 칸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단 사실에서부터 눈치챘어야 한다. 칸에서 에이리언이나 킹콩에게 기립박수를 보낼 이유는 없지 않는가. 또한 그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모르기에 이영화를 가족영화로 보고 박수를 친거다. 가족영화란 말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 현서가 납치 당하기전에는 한번도 재대로 모이지 않았던 가족. 그리고 어버지가 죽고 난 뒤에도 뿔뿔히 흩어진 가족. 그러나 현서라는 한 구성원을 위해 기꺼이 모이는 가족. 현대사회의 모든 가족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지 않은가..?

이영화가 이렇게 흥행가도를 달리는 이유. 사실 나는 이사실이 좀 우습다. 이영화를 보고싶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1.봉준호를 모르고. 2.이영화가 국산영화중에선 최고의 CG 를 보여준다는 착각을 하고있다. 과연 이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칸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이유를 알까?
어제 영화를 같이 본 우리신랑만 해도. 헛. 저게 뭐가 흥행일위야? 이러면서 집으로 돌아왔으니까.ㅎㅎㅎ

전체적인 나의 평을 감히 적자면, 이영화는 가족과 개인과 현대사회를 풍자하면서 그뒤에 정치적인 의견을 숨긴. 조금은 비겁한 영화라 보여진다. 그러나 난 봉준호가 싫지 않다. 플란다스의 개와 살인의 추억처럼 이영화도 무겁지 않고,무섭지 않고,우습고, 재미있다. 박찬욱의 직접 들이대기보다 훨씬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왜자꾸 박찬욱하고 비교를 하게되냐면, 송강호화 배두나가 박찬욱의 복수는 나의것의 캐릭터와 겹쳐져서다..말도 안되지만)

그나저나. 영화를 다 본 지금 아래의 포스터는 좀 아니다 싶다. 송강호의 저 진지한 표정이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