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번씩 이런 전화를 받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고 싶은데요..?

아 네~ 그러세요. 어떤 쇼핑몰요?

네 *** 취급하는 건데요..

일단 이렇게 말하고 나면, 한층 풀이 꺽인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저 컴맹인데 할수 있을까요?

뭐뭐가 필요한지 도통 감을 못잡겠습니다.

많은 엄마들이 그냥 막연히 뭔가를 해야되겠단 생각으로 쇼핑몰을 구상하십니다.

그냥 남대문 동대문, 서문시장 가서 옷가지들 떼어 시장에 나가 파는거보다는 쉽다 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요. 그전에, 나도 여러 쇼핑몰에서 아이옷도, 책도, 악세사리도 사봤는데 나라고 못하리.

그냥 요까지만 생각하시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온라인 쇼핑몰은 오프라인보다 더 어려운 거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왜냐, 사람얼굴을 마주 대하지 않으니 감정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에누리문화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사람과 사람이 아닌 기계와의 거래이기 때문에 내가 장사는 하는 의도나 사람을 다루는 기술을 전혀 전달하지 못하니깐요. 물론 바꾸어 말해 그런 기술이 없는 분들에겐 좋은 방법이 될수도 있지만, 역시나 얼굴을 마주대하고 파는 것보다는 판매율이 떨어지는것은 확실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대신, 인터넷은 공간을 초월하므로 시장에서 만나는 사람들보다 많은 사람들을 대할수는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단점과 장점.(어찌보면 단점과 장점) 을 잘 이용하여야 하는게 온라인 쇼핑몰운영의 핵심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항상 쇼핑몰을 만들어 드리면서 말씀드립니다.

커뮤니티를 잘 이용하세요. 광고의 매체는 사람이 되어야 확실합니다. 사람을 모으시고 모은사람을 붙드세요. 그리고 그 사람을 붙드는 방법은 그야말로 운영자의 능력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것또한 기술과 연습이 필요한거라면... 이거 정말 힘든거겠죠?

많은 분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하셨다가 한두달 안에 다시 문을 닫습니다.

아니면, 돈들여 만든 쇼핑몰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놔두고 조금의 이익이라도 가져가시는분들도 많구요.이런경우 쇼핑몰홈페이지는 그냥 애물단지가 되는경우도 허다하죠. 처음의 의욕이 무너지고 포기하는 심정만 남는 상태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하시고 싶으세요?

그럼 먼저 이렇게 시작하세요.

1. 쇼핑몰 운영은 별게 아니다.란 생각부터 버리세요.

2. 원하는 쇼핑몰과 관련된 많은홈페이지들의 운영을 장기간 관찰하세요.

3. 사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먼저 공부하세요.

4. 쇼핑몰 홈페이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먼저 알아보시고 준비할것들을 챙겨두세요.

5. 쇼핑몰 홈페이지에서의 의사소통은 대부분이 게시판에서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글쓰는법을 공부하세요.

그외 필요한 것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사람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관한 포괄적인 제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다음엔, 실질적으로 쇼핑몰을 만드실 경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가.. 애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감솨~

쇼핑몰 관련 포스팅을언젠가부터 하고싶었지만 별다른 전문지식과 글빨이 없었기에 밍기적 대다가 며칠전 결심을 하고 일단 카테고리부터 만들었어요.

제가하는 쇼핑몰 제작 광고 도 물론이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뭔가 도움이되는 글을 한번 써보자는 의도입니다.

관심없으신 분들 그냥 넘어가시면 되구요, 뭐 길게는 안쓸 거니 심심풀이로 일거우셔도 무방할듯~

일단 제소개부터 먼저 하자면, 아이둘 엄마고. 푹퍼진 아줌마입니다.인터넷을 첫째 낳고 접했으니까 2001 년쯤 되겟네요. 큰애가 낮이고 밤이고 잘자던 축복받은 아기여서 컴앞에 앉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사실 장난감 가득 든 상자 들려주고 앉혀놓고 인터넷한적도 없지 않았어요..ㅠ.ㅠ(반성)

밤새서 홈페이지 만들고, 소스수정하면서 나름대로는 독학으로 지금의 실력을 가진거 같으네요.

아.. 실력이라하니 또 부끄러워짐.

현지슬링이라는 큰 쇼핑몰+커뮤니티를 관리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울고 웃고, 홈페이지 리뉴얼 해가면서 공부도하고.. 그랬습니다.

아는분의 부탁으로 쇼핑몰 하나둘씩 만들게 되었구요, 그게 대여섯개가 되었네요.

그 홈페이지들은 포트폴리오에 하나씩 따로 소개를 해올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하하하하

이래놓고 또 언제 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밀려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