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블라

참된 교육이란 무엇인가

아이들이야기
교육철학시간에 배운 교육의 의미 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잠시 적어봅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것은 책속의 지식들이 아니라 그 지식을 알아나가는 기쁨입니다.
지식이라는것은 가장 좋은것 이니까요.
세상과 소통한다는것, 우리가 책속에서 배운것들과 소통한다는 것이 이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뭔가 새로운것을 만났을때 반짝이는 눈빛을 본적이 있으신가요? 하나를 보여주면 두번째를 빨리 보고싶어하는 눈을 본적이 있으신가요?  새로운것과 만날때의 기쁨을 평생동안 느낄수 있도록 엄마와 선생님이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큰애가 예전에 공부를 왜 해야하냐고 물었을때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옷이나 돈, 비싼 물건들. 이런것들은 도둑놈이 오면 다 뺏길수 있는 거야. 그렇지만 한가지 절대로 나한테서 뺏아갈수 없는것이 있는데 그건바로 우리머리속에 든 것들이지.
승하가 앞으로 배우는 재미있는 것들은 모두 승하머리속에 들어가서 다른 어떤 사람이 뻇아갈려고 해도 절대로 못가져가는 승하만의 소중한 재산이 될거야. 그런것이 많은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지. 돈많고 예쁘기만 하고 머리속에 든게 없는 사람들은 정말 가난한 사람이야. 그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한단다. 많이 알수록 착해지고 부자가 되니까. 정말 좋은거지?

운동하면서 느끼는점

아이들이야기
전 사실 중독자는 아니지만, 운동을 안하면 살이찌고 몸이 아파오기때문에 억지로라도 운동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또 엄청나게 게을러서 집에서는 절대 못하고비싼 돈을 줘야지만 운동을 하지요.

지금 제가 운동을 하는거는 살은쪄도 병에는 안걸리는거. 그리고 운동을 하면 아무래도 먹는데 신경을 좀 쓰게되더군요. 중간에 쉬는 텀이 좀 있더라도 계속 하고싶은게 바로 운동이지요.

옛날에 저는 체육시간이 제일 무서웠어요. 제일 결정적이었던 이유는 바로 슴가였는데, 아시다시피 이게 사춘기 들어서면서 커가기시작하면 엄청 아프잔아요. 거기다 전 엄마의 글래머 유전을 이어받아 아가씨때 백화점에서 실제로 재어본 크기가 E75 사이즈였거등요.,

암튼 이게 결혼전까지는 엄청난 컴플렉스였어요. 중학교때부터 시작된 그 커ㅗㅁ플렉스로 뛰고 달려야하는 체육시간이 제일 싫었던거죠. 달리기는 항상 22초 매달리기는 빵.점점 주눅이 들고 소심해지고.. 암튼 그랬어요.

근데 의외로 이런 제가 체육에 재능이 있단걸 발견한게 대학ㄱ때 받은 체육교양수업때였어요.
미루다미루다 졸업전 4학년때 베드민턴 수업을 받았는데 반에서 두명밖에 못받은 에이플러스를 받은 겁니다. 그때저는 땀흘리는 희열을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시작한 에어로빅, 수영. 에어로빅은 선생님이 제자로 키우고 싶다고 했고ㅡ 수영은 처음 기초부터 시범학생이었습니당. --여기까지는 자랑이고.

저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저의 새로운 능력- 가공할만한 근육의 힘 -보통 남자들이 들수있는 무게만큼 왠만히 다 들어내지요. 순발력과 유연한 동작-- 수영배울때 필수입니다. (접영이제일 쉬웠어요~) 즐기며 운동하는 센스! (에어로빅할때 추임새는 선생보다 ㅈ더 잘넣지요!) ---또 자랑질..

간단히 결론..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운동의 즐거움

1. 몸에 딱붙는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며 마음껏 뒤다보면 자신감을 갖게됩니다.
전 옛날부터 거울을 보는게 싫었어요. 지금도 좋아하진 않는데, 어딜가도 그랬지요. 옷사러가는것도 마찬가지예요 저게 내몸에 안드가면 우짜지 내지는 앞단추가 잠기지 않으면 우짜지?? 이런 걱정들로 사로잡혀있었거등요. 근데 운동을 할때만은 뱃살이 ㅋ튀어나와 속상해도 뛰다보면 다 잊어버리게되고 한시간 운동후에는 어느새 자연스러운 내 몸이 되어있다는거. 어깨와 가슴을 펴야 키가 더 커보이고 목을 움츠리지 않고 걸어야 당당하게 보인다는걸 아는겁니다.

2.땀흘리면 더 시원하다.
여름엔 땀때문에 짜증납니다. 화장한얼굴에 땀이흘러 지워질까 두렵고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와 옷이젖거나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지요. 더워서 얼굴이 벌개질까봐 항상 부채로 얼굴 부치고 다녔죠. (학교떄 그랬음.) 땀이 고이면 짜증이 나고 화가났어요.
운동을 하면 땀나는게 즐거워요. 이마에서 땀이 뚝뚝 떨어질때 거의 환희를 느낍니다. 수건으로 닦아ㅓ내기도 아까워요.수영을 하면 아무래도 땀은 안나는데 얼굴이 벌개집니다. 대충하면 절대 힘들지 않은게 바로 수영이거등요. 운동끝내고 목이 엄청나게 마를때 정말 운동좀 했구나.. 라 느끼는거죠.

3.신나게 놀고 스트레스 풀기.
우울하게 운동하러 드갔다가도 나올때는 그렇게 마음이 가벼울수가 없어요. 사람은 누구나 가학적인 성향이 약간씩 있는데,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거나, 울거나.. 뭐 이런거잔요. 근데 운동을 하면 몸이 괴롭거등요? 숨이차요. 땀이나고 다리든 어디들 아파죽겟어. 그러고 나면 좀 쉬워져요 뭐든지.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4.함께하는 즐거움.
요즘은 옛날보다 개인적인 운동, 헬스나 요가 이런게 좀 활성화 되었는데요, 옛날엔 거의 에어로빅이나 수영, 아님 둘이할수있는 구기운동 정도엿잔아요. 이렇게 다른 사람과 같은 운동을 하게되면 뭐랄까... 왜 학교때 많이했던 합창대회같은거 생각나세요. 그때의 그마음. 같이 뭔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 또는 같이 운동장에서 기합받을때. 운동회 연습할때 느꼇던 동질감\들.. 이런데서 나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고. 누구라도 같이 즐겁게 놀수있다 란 생각을 가지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운동좋아하는 사람들은 사교성이 대부분 좋습니다. 내성적인 분들이 보통 요가나 헬스를 즐겨 하시더군요(이건 선입견일수도 있습니당.)

5.내몸의 장점과 단점 알기.
알수있는걸 넘어서 내몸의 단점을 알더라도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길수있게 해주는게 바로 운동 같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단점인 그부분을 개선할 여지를 준다는것. 감추지않고 드러내면서 감추는것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것. 다와 다른 단점을 가진 사람을 봄으로써 작은 안도감을 느끼는것. 뭐 이런거 아니겟습니까!

6.건강해지는것.
제일 중요한거죠 설명할 필요도 없는거.

에어로빅 이야기를 코멘트로 달았다가 생각나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전 정말 아이들이 어느정도만 크면 데리고 에어로빅 데리고 다니고 싶어요. 운동을 하지 않으면 느낄수 없는 자신감을 꼭 가르쳐주고 싶거든요. ㅎㅎ

모두모두 운동합시다!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시키기

아이들이야기
우리 승하 피아노학원을 예를 들어 한번 말씀드려 볼께요.

그니깐 승하가 피아노를 시작한것은 여섯살 초기였습니다. 사실 처음엔 그냥 놀러보냈어요. 집에 피아노도 있고 지도 호기심이 있는것 같아서요. 근데 처음 한달은 아주 재미있어하더군요. 한글도 쑥쑥 늘고 건반을 제법 치더라구요.
두달째 넘어가니깐 힘들어하기 시작하대요, 머리를 많이 써야되는거니 지도 힘들지요. 여섯살박이한테는 무리란 생각도 들었지만, 저는 피아노 진도보다는 그렇게 머리를 쓰고 또 그시간에 뭔가를 참고 인내하는것, 집중력 이런걸 더 바랬었습니다.
8~9개월 될때까지. 그러니깐 바이엘 상권 정도를 띨때까지 정말 힘들어하더라구요. 가기싫은데 억지로 가는거 있죠왜 저도 눈치가 있으니 알지요. 엄마가 시키니 가는 건데 가기싫단 말은 못하겟고.. (승하성격이 좀 그래요) 그래서 피아노갈때되면 짜증내고 아프다 그러고.. 매일매일을 손잡고 피아노학원 입구까지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마다 정신교육을 시켰지요. 원래 피아노배우는 것은 힘들다. 저렇게 잘 치는 사람들도 처음엔 다 승하처럼 못쳤지만 열심히 연습을 한 결과이다. 뭐든지 다 그렇다. 그렇게 얘길하면 마음이 또 안심이 되는지 웃으면서 가곤 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발전이 있으면 봐라~ 승하가 가기싫은거 참고 가니깐 이렇게 잘치게 되지 않았느냐~ 충분히 칭찬을 했습니다.
그리고 1년정도 지나 바이엘 하권 반틈 정도 나갔을때부터는 뭔가를 알아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동안 힘들게 참고 연습해서 지금의 제 실력이 나온다는것을 말입니다. 그때가 일곱살 초기였네요. 승하가 12월생이니깐 딴아이 여섯살 정도 됫을때랑 비슷합니다.

지금은 제또래들이 다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피아노를 시작했으니깐 그애들보다 아주 월등하지요. 시창이 가능할 정도니깐요. 체르니 30번 들어갔어요. 소나티네, 브루크뮐러 등등 내림표니 올림표들이 한두개씩 붙어있는 악보를 칩니다. 친구들과 같이 피아노를 다니니 이젠 힘들게 다녔던 지난날이 헛되지 않았다는걸 몸소 깨닫고 계십니다.

제생각엔, 엄마가 꼭 시켜야 되겟다고 생각하는것은 아이가 힘들어해도 끝까지 밀어부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피아노든 미술이든,, 이건 기술을 가르치기 이전에 끈기와 노력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하단걸 가르치는 계기가 될수있다고 생각해요. 어릴수록 엄마말을 잘 들어요. 여덟살이 넘어가니깐 지가 하기싫은건 죽어도 안하려고 하더군요.  그렇게 순했던 승하가 지금 은 많이 변했어요.ㅠㅠ (참고하세요^^)

물론 성격나름일수도 있습니다. 둘째 연하의 경우 언니랑 똑같이 다섯살 반에 시작했는데, 얘는 뭐 힘들어하는것도 없이 신나게 잘 다니거든요. 다음주에 바이엘 하권 들어가네요.

강압적인거. 물론 안됩니다. 그렇지만, 아이에게 어떤것을 할수있도록 유도하는 방식. 이거만 바꾸면, 강압이 슬기로운 교육이 될수도 있다는거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잡설이지만.. 교육은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많이 보내고 홈스쿨링 많이 한다고 공부잘하는거 .. (아 잘하기는 하나??)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릴때일수록 공부는 엄마와 해야됩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것을 잘 흡수하도록 동기를 주어야 하고, 옆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특히 유치원생. 유치원 보내고 한글은 홈스쿨로, 피아노는 학원에서 미술도 학원. 이렇게 밖으로만 애를 돌리다 보면 엄마와는 점점 멀어지는 걸 발견하실수 있을거예요. 잘 아시겟지만, 엄마와 유대관계가 결핍된 아이는 정상적인 정서적 안정을 찾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아이와 같이 책한권 보기, 손잡고 맛있는거 먹기, 아이를 위해 간식 준비하기, 아이와 함꼐 장난감 가지고 놀기.. 이런것 하나하나가 교육이지요.

더 지저분해지기 전에 찍은 아이들 방

아이들이야기
4년 걸렸네요. 아이들방 꾸며주는데.
이렇게 해줘도 고마운줄이나 알까요??ㅎㅎ

맨처음 싱글침대 그담, 지들끼리 자기 시작하면서 서랍침대(아래 들어가는) 넣어줬구요.
옷장 세일할때 구입 -> 아이들방 확장 -> 커텐 서문시장에서 천떠서 동네서 맞추고 -> 낮은 책장 4만원 할때 두개 구입 하나는 거실에있고, ->분홍색 작은 책상 구입(저기서 이때까지 공부했네요 -> 아이들 이불 천떠서 동네서 맞추고 ->요번에 트윈책상과 의자, 높은책장 들여줬어요.



거의 톰과제리 제품이구요, 의자와 작은책상은 마이키즈 제품입니다.

인터넷가격보다 매장에서 몇만원 더 싸게 샀어요. 

우리집에서 아이들방이 제일 럭셔리합니다.ㅎㅎㅎ

아침에 해가뜨는 방이라 밝아요~











 

딸기마켓 두근두근 리뷰

아이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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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 피아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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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발표회에서 멋진 연주를 보여준 승하~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