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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고래

하고싶은 말

고래

천명관

문학동네 2004.12.24

.

현대사회를 잘 산다는건 어떤것인가.

내가 잘산다는것은 넉넉한 경제력에 걱정없는 집안. 아이들은 말잘듣고 공부잘하고 학교 잘들어가고 취직잘하고 결혼잘하고... 이런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돈을 들이고, 노력을 하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또 고민하고 괴로워해야할까.

고래에 나오는 금복과 춘희의 삶을 보면 우리가 세상에서 잘 산다는게 어떤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과연 누가 잘 살았나..

세상과 타협하고 사람을 속이고 욕망을 참지않고 오직 돈을 위해서 사는 금복과

말도 못하고 뚱뚱하지만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들으면서 살았던 춘희.

과연 누구의 삶이 더 가치있는가.

작가의 글솜씨에 매순간 감탄하면서 읽었다. 이런사람을 천재라 하지 뭐라 부를까싶다. 소설을 사면 보통 2~3일은 걸려서 읽는 내가 한 하루 다섯시간 만에 다 읽어버렸다. 공들여 집필한 책을 너무 빨리 읽어버려 미안할 정도로. 그렇지만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서라기보다, 어떤 지루한 순간도 재미있게 만들어내는 작가의 능력때문이지 않았을까.

서술의 대상이 여기저기로 넘어가고 뛰어가면서 느껴지는 스릴감.특색있는 인물들이 펼치는 휘황찬란한 이야기들.

세상이 만들어놓은 성공이라는 틀은 그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모두 바보나 병신으로 만들어버리고 만다.춘희라는 반편의 주인공은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성공 또는 결혼이나 행복한 결말을 안겨주지 않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돈과 명예를 가진 성공이란 결국 부질없는 것이기에.

광주 민주화 항쟁 28주년

하고싶은 말
광주 민주화 항쟁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기가 찹니다.


그렇게 광주사람들이 죽어나갔음에도 불구하고 8년이나 대통령을 해먹고 아직까지도 쳐 살아있으며
그 자식들이 한국에서떳떳하게 살아있는 우리나라.
아니 그전으로 돌아가 독재자의 표상이었던 박정희의 딸은 우리나라의 실세 가 되어있는 판국이니..

오늘 명박이가 광주 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는 군요. 오늘은 문법틀린 멋진 글귀 안써주셨나 기대하면서 들어간기사.
광주정신으로 선진국이 되자구요? ㅎㅎ 진짜 뭘 알기나 알고 지껄이시는건지..
광주정신을 이어받고자 한다면 과거를 먼저 청산하시고 그날처럼 일어선 민중들의 소리를 들으셔야됨이 옳지 않은지!!

누구말처럼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대구에 살아서 광주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할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무참히 짓밟힌 80년 광주. 불의에 굴하지 않고 일어선 민중.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광주는 아직 계속 되고 있습니다.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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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
그냥 포괄적으로 얘길 한번 해볼께요.

한마디로 "보수" 와 "진보"는 함께 존재해야함이 맞습니다.
그래야 서로 견제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듣고 타산에 맞추어 살수가 있거든요.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정치는 너무나 보수쪽으로 흘러왔기때문에 진보가 제대로 발전을 하지를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현정권에 반항하는것만이 진보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으신듯한데.. 사실 그건 아니거든요.

얼마전에 우리집에 한국사 만화책 한질을 들였는데 현대사 부분이 한권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깜짝 놀란게, 우리가 학교때는 전혀 배우지 못했던 사실들이 거의 정확하게 나타나 있더군요.

독립과 남북분열, 김구가 살해당하고 이승만이 미국과 결탁하고 김일성과 틀어지고 남북이 분단되고.
이승만의 독재와 군사정권이 어떻게 들어섰는지.. 얼마동안 독재를 하고 탄압을 했는지..
심지어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시초인 전태일 이야기까지도 자세히 서술ㅇ되어 있더라구요.

전 그 한권을 읽으면서 얼마나 눈시울을 적셨는지 모릅니다.
우리현대사가 이렇게 부패와 폭력으로 얼룩졌는지.. 한번에 요약이 되어있어서 말이죠.

이런 현대사를 겪어내고도 아직까지 보수당을 좋아하시는 대부분의 국민들.. @@!! 전 그부분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런걸 어떡하겠습니까.

이번일도 그렇습니다. 꼴통 보주의자로 4년마다 각시와 부부싸움을 하는 우리집 신랑. 그분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명박을 뽑아준건 국민이다. 그러니 명박이가 하는대로 놔둬야될거 아니냐 고 말이죠.
그래서 그랬어요. 몰랐잔아 이정도일지..
그러더군요. 그러니깐 국민이 무지한거다. 아직까지 우린 멀었다. 우리국민은 아직 후진국 수준인거다..

맞는말 같았어요. 결국 우리손으로 뽑아준 대통령 아닙니까. 그럼 끝까지 믿어야하는게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중에도 분명 게시판에 도배되고 있는 글들이 맘에 안드시는 분들 계실거예요.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게 잘못된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것또한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않는 어쩌면 갈대같은 국민들의 마음보다 더 짙은 애국심을 가지신 분들일수 있기 때문에요.

결론은,

너무 열받지 맙시다. 행동하지 않는다고말이죠. 또 듣기싫은 얘기들로만 도배된다고 말이죠.

사실 이런일 겪으면서 자신의 정치성향을 파악하고 공부해나가는 국민들이 많아질수록 다음 선거때는 더좋은 결과가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아줌마라고 여자라고 복잡하고 어려운건 생각하기 싫었잔아요.

제가 꼴통 보수주의자와 10년을 살아와서 압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존중해 주자구요.
정치성향은 절대로 바뀌지 않아요. 싸워봤자 소용없어요.ㅎㅎ

달리기 실력도 유전되는듯.

하고싶은 말

네~ 저는 100미터 달리기를 20초 안에 끊어본적이 없습니다.

우리딸이 그걸 닮아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