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블라

통일로타고

민중가요

나와함께한 민중가요 2.

이노래에 한동안 중독이 되어 한참동안을 부르고 다닌적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문득 생각이 나면 언능 들어봐야 한다.

민중가요치고는 과격하지않은 아주 부드러운 노래. 그러면서도 아주 찡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중간 휘휘휘~ 휘파람 불며 걷는 부터는 아주 눈물이 앞을 가린다.ㅎㅎ

약간 민족적인 음계가 느껴지고 둥실둥실 춤추면서 같이 불렀던 기억이 나는 정다운 노래이다.

통일로 타고

나도야 여행 간다 통일로 타고 간다
나를 막는 것 하나 없고 모두가 우리 땅이다

휘휘휘 휘파람 불며 걷는 길옆의 들판에는
총칼 대신 호미 들고 노래하는 군인 아저씨들

칙칙폭폭 기차가 밀을 싣고 북녘에서 달려오면
목화밭에는 견우직녀 반갑게 손을 흔들며
한 목소리로 노래하네 랄랄라 새 조국 건설의 노래

(간주)

임진강 건너는 뱃길따라 강물도 노래하고
아니 벌써 북에 다 왔나 예전에는 열흘이 걸렸다는데

덜컹 덜컹 공장의 기계소리 신명나게 돌아가고
평양 사투리 아저씨가 나보고 동무라 하며
내 손을 꼭쥐고 다짐하네 야야야 새조국 건설의 약속
한 목소리로 노래하네 랄랄라 새 조국 건설의 노래